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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렉스, 아이폰에 UHF 리더 최초로 장착

UTAREX CEO 2011. 5. 12. 09:10

유타렉스, 아이폰에 UHF 리더 최초로 장착
이 대표, 전세계 아이폰 UHF 리더 시장 공략 포부 밝혀
2011년 05월 11일 (수) 01:54:15 관리자 webmaster@rfidjournalkorea.com

   
▲ 유타렉스 직원들(우측에서 두번째 유타렉스 이대웅 대표이사)
아이폰(iPhone)과 UHF RFID 리더가 결합된 제품이 출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RFID/USN 하드웨어 전문개발 업체인 유타렉스(대표 이대웅)는 최근 전세계 최초로 UHF RFID 리더를 애플의 아이폰4에서 인식가능한 제품인 ‘SECRET CODE-I'를 출시했다. KT가 아이폰의 악세사리를 통해 NFC 기능을 탑재해 공급하고 있으나, 파우치 형태로 아이폰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UHF 리더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NFC 시장의 활성화 전망과 함께 유타렉스의 이번 개발로 UHF RFID 시장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오픈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아닌 폐쇄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애플의 I-OS 기반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유타렉스 이대웅 대표는 “SECRET CODE-I의 개발로 UHF RFID 리더가 작으면서 강력한 스마트론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UHF RFID PDA의 단점인 크고 무겁고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시장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기존 RFID 시장의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타렉스, 아이폰용 UHF 리더 최초 개발
유타렉스는 아이폰에 UHF RFID 리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RFID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2010년 2월 개발에 착수해 2011년 4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애플의 I-OS 폐쇄 정책 때문에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초 개발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과 함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했으며, 직원들의 하나된 의지가 없었다면 개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의 노고가 이번 성공의 열쇠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작고 사용이 편리한 기능을 100% 사용가능하면서 UHF RFID 시장의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번 출시한 SECRET CODE-I는 ‘3 IN 1’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에 탑재하면 아이폰에 UHF RFID 태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PC와 SECRET CODE-I의 USB 연결 단자를 통해 연결하면 PC에 DATA 전송 및 충전까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에 장착했을 때 무게감 및 부피감을 줄이기 위해 최소 사이즈로 만들었다.

특히, 이 제품은 태그 데이터 인식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강력한 기능인 GPS 좌표, 사진 촬영 등의 기술 접목을 통해 위치 기반의 시설물관리, 순찰관리, 수목관리, 자산관리 등의 모든 환경에 사용이 가능하다. WIFI가 연결되지 않을 때 3GS 망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함으로 WIFI 및 전화가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UHF RFID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UHF 리더 제품이 목표였다면, 작년 출시가 가능했지만,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였다”라며, “경쟁사가 쉽게 접근이 어려운 아이폰 기반으로 개발하면서 그 외의 스마트폰은 자연스럽게 개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유타렉스가 개발한 아이폰에 장착된 UHF RFID 리더 파우치
다양한 스마트폰 용 리더 개발 출시 예정
유타렉스는 전세계 아이폰 시장을 타겟으로 이 제품 개발에 접근했다. 1억 1천만대 이상의 애플 아이폰이 보급돼 있는 어느 나라라도 UHF RFID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했으며, 현재 금형 작업중인 삼성의 갤럭시 모델도 5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차세대 스마트폰에는 NFC 기반의 13.56MHz 대역의 RFID가 기본 탑재될 때 UHF의 장점인 인식거리가 긴 제품의 수요는 또다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틈새로 보고 있는 것이다.

유타렉스는 2007년 설립돼 RFID/USN 하드웨어 개발을 주 사업으로 SECRET CODE 라는 제품 브랜드 네임으로, 이번에 출시한 SECRET CODE-I를 비롯해, SECRET CODE-S(갤럭시 전용), SECRET CODE-GOLF, SECRET CODE-PARK, SECRET CODE-ASSET 등의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SK텔레콤은 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로 갤럭시S 혹은 피처폰에서 사용가능하도록 UHF 대역 RFID 리더기 칩을 개발해 USIM카드에 내장함으로써 개인이 소지한 휴대폰을 이용한 RFID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함과 동시에 RFID 리더칩을 자체 내장한 스마트폰을 개발해 출시했다. 현재 이 제품들은 국세청, 한미약품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